
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는 16∼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5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북극권 주요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극 기후·환경 문제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는 이번 총회 본행사 중 하나인 '북극의 해빙:아시아의 미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북극 과학 연구 활동 및 북극권 국가와의 양자 및 다자 협력 등 그간 한국의 성과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북극 기후·환경 현안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이어진 세션에선 평화롭고 안정적인 북극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북극의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과학적 논의와 신진 과학자 간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북극서클총회는 2013년 이래 매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북극 관련 최대 국제 포럼으로 기후변화, 과학기술 연구, 지속 가능한 발전 등 북극 이슈를 폭넓게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는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장관, 엘리나 발토넨 핀란드 외교장관, 리사 머코우스키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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