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날보다 1.72% 오른 10만899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52%, S&P 500 지수는 0.53%, 나스닥 지수는 0.52% 각각 올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이 이달 말 이뤄질 것이라고 재확인하는 등 대중 유화 발언을 내놓은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전일 급락했던 지방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미국 지방은행 부실 우려가 진정세로 접어든 영향도 컸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82% 오른 1억6518만원(약 11만6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6.3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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