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며 7만 달러마저 위협받고 있다.
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7만5609달러)보다 4.27% 내린 7만2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만3072달러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다시 7만2004달러까지 밀려났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한 이후 시장에서 다시 AI 거품론이 고개를 든 영향이 크다. 앞서 MS는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성장률이 둔화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빅테크가 AI 설비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우려가 힘을 받으면서 가상화폐 시장까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통상 가상화폐는 미 뉴욕증시 흐름을 따라가는데, 이날 뉴욕증시도 AI 관련 기술주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도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오전 8시 기준 2116달러로 전일(2233달러)보다 5.24% 내렸다. 엑스알피(리플)도 같은 시각 1.50달러로, 전일(1.59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3661달러(약 1억72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1185만원)보다 약 4.15% 낮은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0.96%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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