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中 해빙' 가능성에…비트코인 11만 달러 회복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갈등을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1만79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8%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8% 내린 399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0일 오전 내내 10만7000달러와 11만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계속했다. 정오를 지나면서 급등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오후 1시쯤 11만 달러를 회복한 뒤 오후 3시쯤 11만1000달러 선도 넘어섰다. 이후 현재까지 11만100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면서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 공정한 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자본시장도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0.24% 높은 1억6594만원(약 11만6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5.3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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