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삼척해변 일원에서 오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24일간 ‘제10회 삼척 국화전시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개막 전날인 23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삼척 국화전시회는 총 10500여 점에 달하는 국화 조형작과 다륜작 등 풍성한 작품들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와 국화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관내 공연 동아리들의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구간은 총 3개 구역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첫 번째 구역은 동물과 치유 정원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배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두 번째 구역은 삼척시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최근 독도 관련 이슈로 재조명받고 있는 삼척의 대표 역사 인물 ‘이사부 장군’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 조형물이 전시되어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 세 번째 구역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키즈존으로 조성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국화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아이들에게 꽃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3일 오후 6시에 진행될 점등식에서는 박상수 삼척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국화전시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점등식과 함께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도 삼척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시어 가을의 향기 속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시, ‘배움으로 성장’ 제6회 평생학습 그리고 책 축제 개최

동해시는 배움으로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자 교육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제6회 동해시 평생학습 그리고 책 축제’를 25일과 26일 양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및 동해시청소년센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배움과 나눔이 선순환되는 평생학습 및 독서문화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와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축제장 구성을 위해 평생학습 관련 대표 축제 연계를 통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세대를 아우르고 계층을 잇는 소통의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역 내 100여 개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동아리 및 학습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평생학습마당, BOOK적BOOK적 한마당, 장애인 평생학습 한마당, 문해교육 한마당 등 테마별로 다채롭게 꾸려진 공간에서는 공연발표(40여 개), 체험·홍보존(50여 개) 및 전시존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과 마술극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교육과 체험이 융합된 ‘코딩 플레이존’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할 ‘독도 플래시 몹’은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서 동해시 평생학습과장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누리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평생학습 역량을 공유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평생학습으로 소통하고 책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동해시의 특별한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릉시, 제17회 커피축제 본격 준비 돌입…지역 상생에 방점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이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양측은 지난 20일 축제 부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며 축제의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커피&디저트 부스 80개와 수공예마켓 50개 등 총 130개 업체의 운영자들이 참석했다. 축제의 전반적인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 그리고 부스 운영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제17회 강릉커피축제는 가뭄 재난 극복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모든 참여 부스(몽골텐트, 야외 가판대)의 입점 비용을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상생의 의미를 담아 준비하는 이번 축제가 참여 업체와 방문객,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강릉커피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양군, 제2회 평생학습축제 24일 개막…연어축제와 시너지 모색

양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양양연어축제 행사장(남대천 둔치) 내 ‘평생학습축제 존’에서 ‘제2회 양양군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양양연어축제와 연계하여 방문객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학습 공동체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양양군은 지난해 제1회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올해는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형 프로그램으로 범군민 참여형 축제를 추진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거슬러 올라 더욱 깊어지는 학습”으로, 평생학습 협업기관·단체·동아리와 주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과 함께 23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문화, 로컬푸드, 창작 체험, 신체 활동, 기관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스탬프 투어, SNS 인증 이벤트, 평생학습 작품 전시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특히 25일 오전 11시에는 평생학습 참여 단체·동아리가 함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며, 이어서 플래시몹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퍼레이드 진행 시간에는 부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올해는 새롭게 높이 7m의 클라이밍 체험장을 설치하여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운영하며, 축제 기간 내내 개방되어 현장 안내에 따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양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평생학습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직접 느끼고, 연어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 학습 공동체의 확산과 평생학습도시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연어축제와 함께하는 제2회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더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배움의 파도’를 즐기고, 지역의 다양한 학습 성과가 서로 연결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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