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서울센터빌딩 화재가 1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6분께 리모델링 중인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44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불길을 잡았고, 1시간 33분이 지난 오전 11시 19분께 불을 모두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1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이 응급처치를 받았다. 연기가 일어나 옥상으로 대피했던 14명도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당국은 건물 공사 중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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