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애 시스템 복구율 약 60% 근접…국가법령정보시스템 복구

지난 달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마비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마비됐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를 겪어온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60% 가까이 복구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화재로 마비됐던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24개가 정상화됐다. 시스템 복구율은 59.8%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 중에는 국민 이용도가 높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시스템(1등급)이 포함됐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과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국가데이터처 근로자인사관리시스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메일서비스 등이 정상화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은 40개 중 32개가 정상화돼 80.0%였다. 2등급은 68개 중 48개(복구율 70.6%), 3등급 261개 중 168개(64.4%), 4등급은 340개 중 176개(51.8%)가 복구됐다.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정자원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대전센터 내 전체 정보시스템 709개가 마비됐다.

중대본을 꾸린 정부는 화재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멈춘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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