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신청사 건립 순항...2027년 말 준공 목표 外

  • 재송동 행정공간 확충·주민편의시설 갖춘 B2·지상8층 규모

  • 매립폐기물 처리에도 공정 유지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가 재송동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174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9354㎡,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한다.

2024년 4월 착공 후 지하층 공사를 거쳐 2025년 7월 전기공사를 진행했고, 9월에는 기계·소방·통신공사에 돌입했다. 공사 과정에서 매립폐기물이 발견됐지만 일정에 큰 차질은 없다는 설명이다.

구는 2026년 2월 골조공사, 2027년 2월 조경공사를 거쳐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사에는 각 부서 사무공간 외에 북카페, 은행, 휴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동해선 재송역과 센텀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해운대구 중간지점에 들어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청사는 1981년 건립돼 노후화와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공간 협소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구는 2013년 재송동에 문화복합센터(별관)를 건립해 일부 부서를 분산 운영해 왔으며, 신청사 완공 시 모든 부서를 한 곳으로 통합해 행정 효율과 민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를 2027년 안에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 현황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공개-해운대구 신청사를 소개합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구, 25일 대천공원서 ‘꿈꾸는 마을축제’ 개최

 사진해운대구

[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가 오는 25일 대천공원 일원에서 ‘2025 해운대 꿈꾸는 마을축제’를 연다.

올해 5회째인 이번 축제는 복지·평생학습·주민자치 3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박람회로, ‘사랑으로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구민 참여와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재단장을 마친 대천공원에서 열리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도심 속 녹지공간을 무대로 한 힐링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주민자치 분야에선 해운대구 18개 동이 ‘우리 동네의 재발견’을 주제로 참여한다.

각 동의 숨은 명소와 자랑거리를 엮은 ‘우리동에 가면~’ 스탬프 투어, 전시·체험 부스, 주민자치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평생학습 분야는 관내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가 도자기 물레 체험, 컬러로 알아보는 기질 성향 찾기, 타로 상담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을 활용한 전시 포토존, 학생 진로상담 부스 등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학습 공간도 선보인다.

복지 분야에는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 20여 곳이 참여해 아동·장애인·노인 등 대상별 사업을 소개한다.

친환경 키링 만들기, 공예 체험, 지구사랑 뱃지, 손거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도록 구성했다. 복지를 게임으로 풀어낸 체험형 이벤트 공간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동백글자랑대회, 현장 참여형 ‘구민오락관’, 어린이 플리마켓, 플로깅 체험(환경정화 활동)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지역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즐기며 이웃과 교류하는 구민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대천공원 재단장 이후 첫 공식 축제로서 일상 속 쉼과 배움, 나눔이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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