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IT 기업 인포시스가 지난 7~9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736억 4,000만 루피(약 1,256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매출은 8.5% 늘어난 4,449억 루피를 기록했다. 살릴 파레크 인포시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7~9월은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해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대형 프로젝트의 총계약액(TCV)은 31억 달러(약 4,653억 엔)로, 이 중 신규 계약이 67%를 차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체 매출의 27.7%를 차지하는 금융서비스 부문이 10.4% 증가한 1,232억 루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제조 부문도 14.4% 늘어난 734억 7,000만 루피로 호조를 보였다.
2025년 9월 말 기준 인포시스의 직원 수는 33만 1,99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4,203명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