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3900선 돌파 재도전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장 초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9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상승폭을 반납했던 지수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상승세에 다시 탄력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양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83포인트(1.32%) 오른 3896.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에 개장해 장중 3903.81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7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4.28%), LG에너지솔루션(1.56%),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두산에너빌리티(2.49%) 등은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4%)만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6.75포인트(0.77%) 오른 878.7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8.58포인트(0.98%) 오른 880.6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2억원, 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9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44%), 파마리서치(-0.71%), 리가켐바이오(-0.30%), 삼천당제약(-0.75%)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4.27%), 에코프로(2.94%), 레인보우로보틱스(0.60%), HLB(1.80%)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가 장중 3900선을 잠시 돌파했지만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고, 반도체주들의 변동성도 상당했다"며 "오늘 역시 지수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과 환율 급등 등 외부 노이즈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 AI·반도체주의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5%)가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가 다시 3900선 진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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