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르쉐 AG는 카이엔 일렉트릭의 배터리 성능과 유지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기술과 정교한 에너지 관리로 600㎞ 이상 (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실제 주행 조건에서 일정한 속도의 고속 주행을 통해 장거리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단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허용 속도 시속 113㎞/h로 총 563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기술적 핵심은 차량 구조의 일부로서 기능적으로 통합된 113㎾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다. 86%까지 높아진 니켈 함량으로 에너지 밀도가 극대화됐다. 현행 타이칸과 비교해 약 7% 높은 에너지 밀도와 향상된 충전 효율을 제공한다. 여기에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공간 배치 효율성도 갖췄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고전압 시스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 상하단 온도를 정밀 제어하는 양면 냉각 시스템이다. 날씨와 충전 출력, 주행 스타일에 관계없이 배터리를 항상 최적의 온도 범위로 유지해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충전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을 통해 내년에 포르쉐 무선 충전 시스템을 선보인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11㎾의 전력을 공급하는 원박스 플로어 매트의 비접촉식 충전을 통해 유선 완속 충전(AC)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90%의 에너지 전송 효율을 달성한다.
마이클 슈타이너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은 "카이엔 일렉트릭을 통해 포르쉐는 E-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혁신적인 고전압 시스템 기술은 최고의 효율성과 포르쉐 고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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