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신변 안전을 확인받고 출국 경위와 체류 과정을 진술했다.
A씨는 지난 6월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태국으로 출국했다. 두 달 뒤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냈고, 이후 “살려달라”는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고 경찰에 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이동해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알려진 뒤, A씨는 스스로 현지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아 귀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귀국으로 실종 사건은 종결하되, 그가 캄보디아에서 범죄 피해를 당했거나 범죄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지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1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끊긴 또 다른 남성 B씨도 최근 가족과 영상통화를 통해 생존 사실을 알렸다. 다만 경찰이나 대사관을 통한 공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 소재 확인 조사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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