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 대상’에서 ‘다사광장’이 공공부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조경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조경 분야 상으로, 매년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수상 기관 선정 과정은 엄격하고 철저하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민 참여 평가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사업들만이 그 영예를 안는다.
이번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1546-9번지 일원에 있는 ‘다사광장’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과 인접한 핵심 상권에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2007년 조성 이후 노후화 되어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방치됐다. 그러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사광장은 포르피리석 포장과 초강도 콘크리트(UHPC) 조형 벤치가 도입되고, 바닥 포장과 앉음벽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기존의 전통적 조경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혁신적 소재를 도입한 점이다. 특히, 포르피리석과 초강도 콘크리트(UHPC)는 공공조경 분야에서 흔치 않은 소재로, 이를 활용한 시공이 공간 디자인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또한,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다사광장’은 리모델링 후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지로 자리 잡으며, 도심 속 광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사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녹지 사업을 넘어, 달성군이 나아가야 할 도심 내 유휴 공간 개발과 녹지 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프로젝트이다”며 “앞으로도 방치된 도심 공간을 발굴하고 새롭게 재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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