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이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27일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RM은 APEC CEO 서밋 2일 차인 29일 오후 3시 5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약 10분간 연설할 예정이다. K팝 가수가 APEC CEO 서밋 무대에 오르는 것은 RM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중국 CATL의 쩡위췬 회장 등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과 경제인이 참석해 AI, 반도체, 문화산업,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논의한다.
RM은 앞서 2018년 유엔 총회에서 글로벌 청년대표로 연설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전 세계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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