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이 위원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레이저 대표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지난 1967년 한국에서 외국계은행 최초로 서울지점을 개설했고 2024년 한미은행 인수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을 출범시켰다.
이 위원장은 프레이저 대표가 9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관련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아 재회의 반가움을 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국은 인공지능(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면서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중점 추진 중"이라면서 "외국계 금융회사로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소통의 창을 열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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