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 성일 중·고·정보고 학생들의 위험한 통학 환경이 조정으로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3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학부모·학생, 교직원들이 제기한 집단 민원 관련 성일정보고 대회의실에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고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초등학교 2개교 등 많은 학교가 모여있어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과 차량이 뒤엉켜 대단히 혼잡한 상태다. 학생들은 안전시설도 없는 도로 갓길(폭 0.7m∼1m)을 통학로로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여기에 학교 주변에 '행복주택'(청년층 대상 공공임대주택)이 착공해 공사 차량까지 드나들게 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늘자 학부모·학생 및 교직원 5천400여명이 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중재안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복주택 공사 차량의 진·출입구 위치를 학생들 통학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새로 정하고, 공사 관련 도로 폭을 총 15m로 확장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성남시는 필요시 도로안전시설 및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운용하며, 경기성남교육지원청은 공사 과정에 통학로 안전을 위한 관계자 간 의사 소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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