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114명 임원 승진 인사…'AI·디지털·글로벌' 중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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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그룸]

미래에셋그룹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미래에셋 3.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출발점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Digital)·글로벌(Global)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산관리(WM)와 연금 비즈니스 중심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우선(Client First)' 철학도 공고히 했다.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조직 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산관리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여성 리더와 1980년대생 젊은 임원을 적극 발탁해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도 확대했다. 세대 간 소통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미래에셋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AI와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미래에셋 3.0'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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