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신속예타 발표 지연 두고 김포시민 분노 폭발 … 시민들 직접 나섰다

  • 김포검단시민연대, 1일 5호선 김포연장 신속예타 발표 촉구 시민 캠페인 개최

  • 시민들 직접 거리로 뛰어나와 피켓 들고 5호선 연장 필요성 알려, 공감 확산

  • 서형배 위원장 "5호선 지연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 이제 시민들 일어날 것"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5호선 신속예타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민들이 정부와 관계기관에 5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 캠페인을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4년 전 GTX-D 김포-부천 발표 당시 시위를 주도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끈 김포시민들이 5호선 예타 결과 발표가 늦어지자 다시 거리로 나온 것이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11월 1일 5호선 김포연장 신속예타 발표를 촉구하기 위한 시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역, 장기동 롯데마트, 풍무역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열렸으며 김검시대 회원들은 피켓을 들고 5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외쳤다.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시민 중 일부는 "이미 5호선 문제가 모두 해결된 줄 알았다"거나 "5호선은 들어오지 않는다" 등 사실과 다른 정보를 믿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민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며 "5호선 발표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 이제는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시용·오세풍 경기도의원, 김인수·한종우·유영숙·김현주 시의원 등이 응원차 방문했으며 박우식 전 시의원과 이환승 대표도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뜻을 모았다.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김포검단시민연대 서형배 위원장은 "5호선 연장은 김포의 교통편의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 지역 상권, 자영업자의 생계까지 직결된 문제다. 우리는 김부선에서 김용선으로, 나아가 김청선으로 변화시킨 시민의 힘을 믿는다. 5호선이 착공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향후 동일 형식의 거리 캠페인을 이어갈지, 혹은 새로운 방식의 집회를 진행할지를 논의 중이며 지속적으로 정부와 관계기관에 5호선 김포연장의 신속예타 발표를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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