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서 'BIXPO 2025'…166개 기업 등 신기술 전시

BIXPO 2025 포스터. [사진=한국전력공사]
BIXPO 2025 포스터.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력사 CEO와 주한대사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개막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재는 글로벌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언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 신기술 언팩 행사에서는 에너지와 융복합 분야 신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리벨리온, 빈센, 버넥트, 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공동) 등 4개 기업의 첨단 기술이 공개되는 것이다. 또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신기술 전시에 참가한다. 

특히 KEPCO관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시그니처 전시관인 지역특화산업관에서는 '에너지로 연결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0개 광역 지자체별 특화산업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제품·솔루션을 전시해 에너지로 통합되는 대한민국을 표현한다.

국내외 41개 전문 컨퍼런스와 발명기술혁신대전도 진행된다. 또 공기업 최초로 개최되는 'TEDx KEPCO'는 'xSolution'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 인간관계, 각종 불균형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한 해법을 제시한다. 

7개국 16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과 지역 50여개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진행돼 지역의 우수인력과 구인기업이 연결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올해 BIXPO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기술과 지역·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K-에너지 허브'로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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