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를 올려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기려는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이 "미국 방문 중 기자간담회에서 보유세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묻자, 구 부총리는 "(그 발언은) 부동산 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자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응능부담(납세자의 부담 능력에 맞는 과세) 원칙에 따라 보유세 형평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50억원대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사람보다 5억원대 주택 세 채를 가진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구조가 형평에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해 보유세 강화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