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53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1조148억원)보다 47%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4641억원)보다는 1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조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고, 전기 대비로는 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전기 대비 39.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40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반면 AI·IT 부문은 일부 사업 구조조정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1조3993억원, 영업이익 2조2418억원, 당기순이익 1조74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53.1%, 47.1% 증가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보보호 체계와 네트워크 관리 강화를 이어가겠다”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통신 본업과 AX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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