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솔브레인, 낸드 업황 회복에 본격적인 상승세 예상…목표주가 40%↑"

사진솔브레인
[사진=솔브레인]

SK증권이 10일 솔브레인에 대해 낸드플래시 업황 회복에 기인한 실적 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4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낸드플래시 업황 회복과 반도체 소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본격적인 가동률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소재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장비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눌린 점으로 고려하면 투자에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본격적인 디램 투자가 시작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램프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불산계 식각액과 프리커서의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낸드플래시 업황도 인공지능(AI) 수요 아래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인산계 식각액도 4분기부터 회복세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산계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할 우려가 있으나 300-400단대 고단화가 주류가 되면서 솔브레인의 소재 출하량이 줄어들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불산계와 Ti계 프리커서에서는 점유율 상승이 확인됐다. 파운드리 3나노 이하에 대응이 가능한 초산계도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삼성전자 테일러 팹 대응도 가시적인 것도 긍정적인 면이다. 

3분기 솔브레인 실적은 매출액은 2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축소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면서도 "다만 일부 공정 개선을 위한 소모품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 대비는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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