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고급 철강 산업 육성에 나섰다.
인도 철강부는 특수강(特殊鋼)을 대상으로 한 ‘생산연동형 인센티브 제도(PLI)’ 제3차 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초합금, 냉연 방향성 전자강(CRGO), 스테인리스 봉강·판재, 티타늄 합금, 도금강 등 첨단 철강제품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시행일부터 30일간이다. 인센티브는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부터 5년간 적용되며, 지급은 2026/27 회계연도부터 시작된다. 매출 증가분의 4~15% 범위에서 지급액이 산정되며, 가격 기준년도는 기존의 2019/20 회계연도에서 2024/25 회계연도로 변경됐다.
쿠마라스와미 철강중공업부 장관은 “고부가가치 철강 생산능력 확충과 대규모 고용 창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특수강 글로벌 벨류체인에서 인도가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강 PLI 제도는 2021년 7월 내각 승인을 거쳐 도입됐다. 제1차 및 제2차 사업에서는 총 4,387억 루피(약 7,580억 엔)의 투자 계획이 승인됐으며, 3만 760명의 직접 고용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2,297억 루피가 투입돼 1만 3,284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두 사업을 통한 특수강의 예상 생산량은 1,430만 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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