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11일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는 바이오산업의 생산과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 산업부가 전년도 실적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2조9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바이오서비스 등 3개 분야가 전체 바이오산업의 약 75.1%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각각 33.2%, 6.1%, 5.0% 성장했따.
세부적으로는 치료용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4조8645억원) 53.7%, 바이오위탁생산·대행서비스(3조2179억원) 5.2%, 사료첨가제(3조1133억원) 2.1% 증가하면서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수입 역시 10.4% 증가한 3조6917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수입 분야(79.9%)인 바이오의약품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반면 바이오화학·에너지, 바이오장비및기기는 전년 대비 각각 6.4%, 5.7% 감소했다.
바이오산업 인력은 6만5818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도 전년 대비 각각 3.2%, 145.3% 늘어나 총 투자규모는 46.1% 성장했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은 성장세를 회복하는 중"이라며 "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와 고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R&D,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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