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대통령 집무실, 내달 청와대 복귀…연내 마무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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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내달 청와대 복귀…연내 마무리
대통령 집무실이 내달 청와대로 복귀합니다.용산으로 이전했던 대통령실 일부 시설은 12월 8~14일 사이 청와대로 옮겨지고, 집무실 등 대부분은 연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관저는 내년 상반기 중 이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비서실은 “연내 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관저는 내년 초~상반기를 전망했습니다. 여민관 등 청와대 내 주요 시설은 리모델링을 대부분 마쳤고, 복귀 예비비 259억 원도 의결됐습니다. 대통령 경호처와 서울경찰청 101·202경비단 등 관계 기관도 이전 준비를 마무리 중입니다. 이번 복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정부는 8월부터 청와대 일반 개방을 종료하고 복귀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노소영, 고급 빌라 9년 무상 거주…미납 20억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고급 빌라에서 약 9년간 거주하며 숙박비를 내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노 관장은 이혼 확정 직후 SNS에 “시집 온 집을 떠나게 됐다”며 과거와 최근의 거주 상황을 설명하며 집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거처는 2016년부터 머문 ‘에메랄드빌라’로, VIP 연회용 최고급 시설이자 월 숙박료만 약 7천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납 숙박비가 약 20억 원에 이르고, 과거 비용 대납을 감안하면 최대 1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나옵니다. 호텔 측은 여러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 비용 납부나 정식 계약을 요구했지만, 노 관장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호텔과 구성원을 사유물처럼 여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무단 점유’ 논란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노 관장의 SNS 글과 사진 공개가 ‘쫓겨나는 듯한 연출’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놓고 추미애·한동훈 설전
전직 법무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거센 설전을 벌였습니다.추 의원은 어제 SNS에서 “한동훈은 윤석열과 정치검찰로 조직을 어지럽혔다”며 거친 표현으로 직격했습니다. 또 “윤석열 징계 사건에서도 일부러 느슨히 대응해 지도록 만들고 상고를 포기했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이어 “이번 항소 포기 소동은 검찰 80년사 마지막 희극”이라며 유동규 사법 거래 의혹, 남욱 협박 수사 의혹 등을 물타기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추미애는 조국 사태 때보다 상태가 더 나빠졌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 추 의원의 ‘윤석열 징계 사건 상고 포기’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라디오와 SNS에서 “검찰이 국가 재산 수천억을 김만배에게 안겼다”며, 7,800억 원 환수 불능 구조에서 항소 포기는 전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울산화력 4·6호기 발파 완료…매몰자 수색 본격화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매몰자 수색을 가로막던 보일러 타워 2기의 발파가 완료됐습니다.발파 대상은 5호기 양옆의 4, 6호기였고, 예정대로 낮 12시 거의 동시에 바다 반대 방향으로 넘어졌습니다. 높이 63m, 가로 25m, 세로 15.5m 규모의 구조물들이 쓰러지면서 ‘쾅’ 하는 굉음과 함께 300m 떨어진 곳까지 충격파가 전해졌고, 파편과 분진이 퍼졌습니다. 발파 6분 뒤에는 현장에 사이렌이 울리며 안전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안전 조치가 2~3시간 내 마무리되는 대로, 지난 6일 붕괴된 5호기 매몰자 4명에 대한 수색·구조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위치가 확인된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추가 붕괴 우려를 키웠던 4, 6호기의 위험성이 해소되면서, 크레인 등 중장비 투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포카칩 감자 함량 논란…오리온 "1개 이상 들어가"
​​​​​​​유튜버 ‘제로비’가 “포카칩 한 봉지에 감자 0.6개만 들어간다”는 실험 영상을 올리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직접 감자를 썰고 튀겨 중량을 비교한 결과를 토대로, 66g 한 봉에 감자 약 200g이 쓰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오리온은 “가정과 공장 환경이 달라, 수분·기름 변화와 제조 손실을 고려하면 감자 1~1.5개, 최소 220g 이상이 사용된다”며 반박했습니다. 오리온은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소비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 뜻을 전했습니다.
비하 vs 패러디…구미 라면축제, 홍보영상 논란
​​​​​​​경북 구미시 라면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홍보영상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영상 속 출연진이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로 분장해 ‘라면송’을 부른 장면이 문제가 됐습니다. 해외 누리꾼들은 얼굴을 검게 칠한 분장이 ‘블랙페이스’라며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단순히 추억의 캐릭터를 재현한 것일 뿐,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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