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달린 경북 사과, 서울 시민과 만나다"

  • 서울광장서 경북사과 홍보행사…안동 출신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 행사 유치 주역

10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가 열리고 있다. 맨 왼쪽이 지난 30여년간 서울시에서 공직활동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차관급)으로 퇴직한 경북 안동 출신의 김의승씨이다. [사진=경북도]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사과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서울시민과 만났다.
경상북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열고, '꼭지 달린 경북 사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경북도와 14개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낙영 경주시장)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서병진)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안동·예천 등 사과 주산지 단체장과 대구경북 시도민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서울광장 확보 과정에서의 특별한 뒷이야기가 있다.  
 서울광장은 겨울철 스케이트장 조성 준비로 사용 일정 조정이 까다로웠던 곳이다. 이 과정에서 안동 출신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서울시와의 조율에 핵심 역할을 했다.
 김 전 부시장은 서울시에서 30여 년간 헌신한 도시행정 전문가이자, 현재는 고향 안동에서 지역 발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 사과, 특히 안동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서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힘쓴 그의 노력 덕에 이번 행사가 순조롭게 성사됐다는 평가다.
 행사 관계자는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데 서울광장에서의 대규모 시민 접점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김의승 전 부시장의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경북 사과의 대표 품종과 신품종을 만날 수 있는 '경북 사과 명품관'과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바레제시 헬린 일디즈(Helin Yildiz) 시의원도 참석해 국제적 분위기를 더했다. 일디즈 시의원은 안동 인문가치포럼 참석차 방한 중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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