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하며, 넥슨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5'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이 작품이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 시상식은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넥슨에서 본상 후보작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품했으며, 이용자 반응과 실적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심사위원단과 유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0대와 2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감성적인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생활 콘텐츠로 주목받았고,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가 인기를 견인했다.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417억 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고,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가 더해지며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에서도 이례적인 성장 속도다.
넥슨은 실적 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1147억원(1187억엔), 영업이익은 3524억 원(37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3584억원(382억엔)으로 41% 증가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올해 게임대상에는 넥슨 외에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이 대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심사는 심사위원 평가 50%, 대국민 투표 25%, 미디어 투표 25%로 구성된다. 지난해보다 국민과 미디어 투표 비중이 각각 5%포인트씩 늘어나, 유저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넥슨 관계자는 "본상후보에 오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많은 모험가분들의 사랑 덕분에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늘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주요 수상작과 대상 수상자는 현장에서 생중계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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