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니우스 회장은 13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은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뒷좌석용 태블릿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이러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핵심 영역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이 여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LG그룹과 그동안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 배터리셀 탑재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지난 7월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찾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안성훈 HS효성 대표,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 등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구현한 상징적 공간으로, 맞춤형 고객 경험과 품격 있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엄선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서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국의 마이바흐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공간 곳곳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는 한국 고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하고,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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