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여의도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올해 누적 수주액 8조원 돌파

여의도 대교아파트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여의도 대교아파트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인 대교아파트의 시공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정됐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나증권빌딩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해 총 445표 중 찬성 431표(반대 6표·기권 및 무효 8표)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여의도에 첫 래미안 브랜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돼 576세대로 이뤄졌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4개동·912세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서울시가 추진한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 1호 사업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월 28일 조합 설립 11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내 10여개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 사업은 평당(3.3㎡) 공사비 1120만원, 총 공사비 798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약 8조3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삼성물산은 올해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장위8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 광나루 현대 리모델링(2708억원), 개포우성7차 재건축(6757억원)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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