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이 국가과학자 제도 도입 지지하면서 30~50대 초반 우수 젊은 과학자를 위한 '차세대 국가과학자 트랙' 신설을 제안했다.
16일 YKAST는 현행 국가과학자 제도가 특정 연령·경력 구간에 머무른 명예 지정에 가깝다며, 과학기술 경쟁력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차세대 연구자를 포괄하는 '전 주기형 핵심 인재 육성 제도'로 확대·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KAST는 젊은 연구자들이 장기적 연구 비전을 실현하려면 안정적 재정 지원과 장기 연구 기간 보장, 행정 부담 완화 등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환경이 마련돼야 단기 성과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도전적이고 자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도 강조했다. 젊은 리더들이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간·재원·조직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정착·주거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YKAST는 "차세대 국가 과학자는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핵심 세대"라며 "연구 전성기에 걸맞은 지원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지속성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곧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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