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8%로, 작년 2분기부터 이어진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가 끊겼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 소비지출은 0.1% 증가했고 기업의 설비투자도 1.0% 늘었다. 반면 민간 주택 투자는 –9.4%로 크게 줄었고, 재화·서비스 수출도 –1.2%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조나이 미노루 일본 경제재정상은 실질 GDP가 마이너스였음에도 개인 소비와 설비투자가 플러스를 유지했다며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다케다 준 이토추 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마이너스 성장은 예상 범위 내"라며 10~12월 분기는 회복세로 돌아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라는 '경기 후퇴(리세션)'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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