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李대통령 "2030년까지 UAE에 코리아센터 신설" 外

제작ABC
[제작=ABC]
李대통령 "2030년까지 UAE에 코리아센터 신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30년까지 아랍에미리트에 새로운 코리아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현지 매체 알 이티하드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아센터를 양국 문화 교류와 교역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가 중동의 문화·관광 허브로 성장한 만큼 문화 분야에서도 양국 간 동반자 관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열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선 ‘새로운 백년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의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 태양광·재생에너지 협력 사업들을 언급하며 양국 에너지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협력들이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주요 랜드마크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밝혀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박범계 "태도 바꾸면 토론" vs 한동훈 "공송히 답"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에 대해 “깐족거리는 태도를 바꾸면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가 판결문 내용을 거의 모른다며 토론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또 한 전 대표의 태도가 문제라며, 태도 변화가 선행된다면 토론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검찰의 항소 포기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정황이 결국 내통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 이후 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박 의원이 토론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의원이 말하는 모든 내용에 공손히 답하겠다며 시간과 장소를 바로 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박 의원이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르다며 언론이 일정을 조율해주면 이에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간호사 폭행 19세女…아파트 엘리베이터서 7살 폭행
40대 간호사를 폭행해 중상을 입혔던 10대가 이번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7살 남짓의 아동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엘리베이터 안에서 7세 아동을 넘어뜨리고 끌고 다니며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동이 도망치려 했으나 A씨는 엘리베이터 밖까지 뒤쫓아가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범행 이유는 자신이 준 음료에 아동이 답례하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같은 달 요양병원에서 40대 간호사를 폭행해 뇌진탕을 입힌 사건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A씨가 심신미약 상태였지만 피해자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장애로 인해 의사결정능력이 미약했다는 점을 고려해 재범 방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北 "韓핵잠 승인 엄중 사태, 핵도미노 초래"
​​​​​​​북한이 최근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두 문건이 미국과 한국의 적대적 대결 의지를 다시 공식화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점을 국가 부정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미국이 스스로 파기한 과거 북미 합의를 거론하는 것은 파렴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서도 핵 도미노와 군비경쟁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며 엄중한 사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미국의 패권 강화와 나토식 안보 체제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북중러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팩트시트에 담긴 대만해협과 항행의 자유 관련 언급에도 중국과 입장을 같이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북한은 지도부 명의 성명 대신 중앙통신 논평을 택해 비교적 절제된 표현으로 한미의 정책 노선을 평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촌 순살치킨 배달 '2만5천원'…"가맹점 자율 인상"
​​​​​​​서울 일부 교촌치킨 매장에서 배달앱 순살 메뉴 가격을 기존 2만 3천 원에서 2만 5천 원으로 2천 원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사는 이번 인상에 대해 “일부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해당 매장들은 매장 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순살 중량을 원상 복구하는 과정에서 원가 부담과 배달 수수료가 커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배달앱에서 판매되는 순살 메뉴는 허니갈릭순살, 마라레드순살, 반반순살 등이 포함됩니다. 교촌 측은 배달앱 가격은 가맹점주가 결정하는 영역이라 본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허니갈릭순살과 마라레드순살은 순살 메뉴 원복 조치에 따라 오는 20일 단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케데헌 '골든' 금지곡 지정한 학교
​​​​​​영국의 한 성공회 학교가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노래를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싯 지역의 이 학교는 노래 속 ‘악귀’ 표현을 일부 학부모와 구성원이 불편해한다며 학생들에게 해당 곡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학교 측은 서로의 신념을 존중하기 위한 조치라면서도, 가정 내 콘텐츠 선택은 학부모의 권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데헌’은 걸그룹이 노래로 악귀를 물리치는 내용으로 ‘골든’, ‘소다 팝’ 등 인기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 노래들이 용기와 팀워크 등 긍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학교는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