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신천-하안-신림선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강력 요구"

  • 전체 서울행 교통량 70% 광명 경유 향후 교통난 심각

  • 결의문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

사진광명시의회
[사진=광명시의회]


경기 광명시의회가 19일 수도권 서남부 핵심 교통대책으로 꼽히는 ‘신천-하안-신림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지석 의장이 대표 발의한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설진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서해선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 하안동을 거쳐 서울 신림까지 이어지는 약 16.4km 구간의 광역철도 노선”이라며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수도권 서남부 교통혼잡을 완화할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로 약 20만 명의 인구가 추가 유입돼 도시 규모가 50만 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전체 서울행 교통량의 70%가 광명을 경유하는 만큼 향후 교통난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천-하안-신림선의 사업 타당성도 이미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광명시의회
[사진=광명시의회]


설 의원은 “지난해 12월 완료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B/C 1.15로 경제성이 확인됐다”며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도 이미 포함된 만큼 국가계획 반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문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즉시 반영, 우선적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국토교통부·경기도·광명·시흥·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등이 담겼다.
 
한편 시의회 관계자는 "신천-하안-신림선이 국가계획에 포함돼야만 수도권 서남부 교통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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