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025 국가기술자격 우수자 시상…1만6000명 참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 학생·학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기술자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별 직무능력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직무능력은행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경우 참여 규모와 수상 규모 모두 대폭 확대됐다. 참가 학생은 지난해 8726명에서 올해 1만6934명으로 두 배 가량 늘었고, 시상도 학생·학교 부문별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 17점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우수) 17점으로 확대됐다.

학생부문은 △자격취득 노력도 △자격 취득 성과 △취득 자격 간 연관성 등을 평가해 34명 학생이 선정됐고, 학교부문은 △지원 정도 △교과 운영 성과 △취업성과 연계성 △학생관리 수준 등을 기준으로 발표심사를 거쳐 34개 학교가 수상했다.

심사에 참여한 한 장학사는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격 취득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하는 교사들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습환경 개선과 교원 전문성 강화 등 미래 신산업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부문 최우수상은 국내 유일의 소방 분야 직업계고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받았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학생부문 최우수상에는 포항제철공업고 이도원 학생이 선정됐다. 그는 스스로 진로 로드맵을 세워 15개 자격을 취득한 경험과 포스코 입사 과정 등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포항제철공업고는 최우수 학생(1명)·우수 학생(9명)을 배출한 데 이어 우수 학교로도 선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기술자격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취업 성공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청소년·청년이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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