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례이사회에서 2026년도 각료이사회(MCM)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20일 “우리의 MCM 부의장국 수임은 의장국 핀란드의 적극적인 추천과 회원국 전체의 컨센서스로 성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OECD 각료이사회는 38개 회원국 각료급 인사 등이 참석하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통상 연 1회 개최되며, 세계 경제 및 사회 흐름을 반영하는 의제를 선정해 향후 1년간 업무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서 의장국인 핀란드와 우리와 함께 부의장국으로 선출된 뉴질랜드와 협력해 오는 2026년 각료이사회에 대비한 의제 선정부터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외교부는 “금번 OECD 각료이사회 부의장국 수임은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과 맞물려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의장국으로서 OECD 내 국제 경제 현안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 관심사를 논의 의제에 반영하는 등 다자 경제 협의체에서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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