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추진 중인 미래전략산업 기반 조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가 매일경제TV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전략산업 및 투자환경, 기업 인프라 등을 종합 검토해 유망도가 높은 사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평택시는 미래 성장잠재력과 기업 투자 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평택시가 민선7·8기 동안 추진해온 미래 전략산업 육성, R&D 기반 확충, 기업 친화적 도시 조성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로, 특히 평택은 삼성전자 고덕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AI·첨단 제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브레인시티가 향후 이 지역의 신산업 거점 역할을 담당할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지식산업 기반의 연구개발(R&D) 시설, 첨단기업 집적공간, 대학병원 등 복합 편의시설 조성을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이다. 산업·연구·의료·교육 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산업클러스터로 설계돼, 향후 평택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는 이곳을 수도권 남부의 첨단 제조·바이오·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 유치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또한 기업 여건 강화와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규제 개선, 산업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평택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평택시]
한편, 자체 수소생산기지, 수소전기차·수소충전 인프라 확충, 관련 기업 집적 등을 기반으로 ‘수소 1번지 평택’을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는 글로벌 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독일 연방주 대표단 방문을 맞아 평택의 수소산업 역량을 소개하고 현장 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독일 기업 대상 홍보·협력 행보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의 해외기업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은 평택시가 미래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추진력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레인시티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평택의 산업지도가 한층 고도화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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