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0여 년 전인 1923년 ‘경인역전마라톤대회’가 우리나라 풀코스 마라톤의 출발점이었다"며 "오늘 2만 명의 건각이 함께한 ‘인천마라톤’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 앞으로 인천마라톤을 세계 8대 마라톤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위해 힘찬 레이스를 펼쳐줬다"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애쓴 1500명의 안전요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자부문 우승은 루마니아 조안 첼리모 멜리 선수가 2시간 22분 5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2위는 에티오피아 에나트네시 아람레 티루세 선수(2시간 23분 16초)가 차지했다.
이번 인천마라톤에는 해외 8개국에서 참가한 엘리트 선수 70명과 2만 명의 마스터스 선수가 참여했으며 마스터스 부문은 △풀코스(42.195km) △10km △5km 총 3개 종목으로 운영됐다.
경기 내내 시민들의 박수, 환호, 응원가가 이어지며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각종 홍보부스가 운영돼 참여 선수들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인천의 역동성과 국제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중요한 무대"였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응원과 질서 있는 참여가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운영, 더 매력적인 코스, 더 많은 시민 참여를 통해 ‘인천마라톤’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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