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달달버스, 반환점 돌았다...'31개 시군 전면 점검' 본격 가속

  • 김 지사는 자신의 SNS 통해 "시군 모두가 달라지는 그날까지 달리겠다"

  • 평택에서 파주까지...달달버스가 흔든 경기도 행정, 이제는 '성과'로 증명

김동연의 달달버스 사진경기도
김동연의 달달버스. [사진=경기도]
사진김동연 지사 SNS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는 ‘달달버스(달려가서 답을 찾는 버스)’가 파주시 방문으로 올 하반기 반환점을 지났다. 올해 여름 평택에서 출발한 달달버스는 약 석 달 동안 도내 17개 시군을 돌며 현안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에 집중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무더운 여름 평택을 출발한 달달버스, 늦가을 파주까지 17개 시군을 힘차게 달렸다"며 "31개 시군 모두가 달라지는 그날까지, 더 많이 경청하고 소통하고 해결하러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가 달려가고 있는 "달달버스"의 목적은 각 시군의 다양한 현안과 민원을 책상 위 보고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이다. 일정은 사전 조사와 실무 준비를 거쳐 지사가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주민·상공인·청년·사회단체 등과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금까지 '달달버스'가 다녀간 지역에서는 △교통 인프라 개선 요구 △주거·도시환경 정비 △지역 상권 활성화 △산업단지 애로 해결 △복지 사각지대 점검 등 다양한 현안을 경기도는 현장에서 나온 주요 민원과 정책 제안을 부서별로 분류해 후속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달달버스는 단순한 방문 행사가 아니라,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현장 시스템’을 지향한다”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답변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부서가 책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도출된 성과도 적지 않다. 일부 시군에서는 도로 개선, 생활 SOC 조정, 소규모 민원 해결 등이 현장에서 즉시 조치됐으며, 청년 정책·돌봄 서비스 개선 등은 부처 간 협업 과제로 분류돼 검토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남은 14개 시군 방문 일정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현장 점검 대상 분야를 더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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