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솔빛나루역 신설 확정 "시민 이동권 확대 전환점 될 것"

  • 중앙투자심사 통과...2026년 착공·2029년 개통 목표로 추진 예정

  • 화성시 철도망 구축 속도...시민 불편 해소·생활권 확장 효과 기대

  • 정 시장, 자신의 SNS 통해 "노력한 전용기 국회의원·시민께 감사"

  • 정명근 화성시장, 수능 마친 고3 수험생 대상 힐링 콘서트 개최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에서 추진 중인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인덕원과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직접 알리며 사업 추진의 본격적 속도를 예고했다.

정 시장은 "솔빛나루역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전용기 국회의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화성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빠르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도시의 팽창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해 시민 여러분께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것도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화성특례시는 공사 및 설계 중인 5개 철도사업과 기획 및 구상 중인 9개 철도사업을 포함해 총 14개 철도사업을 추진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시장은 "솔빛나루역은 2026년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인덕원은 물론 서울 도심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시민 여러분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통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시민 여러분께서 더 편리한 일상과 더 넓은 이동권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SNS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SNS]

한편, 솔빛나루역은 향후 개통 효과로 교통 혼잡 완화, 생활권 확장,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생활 편익이 기대된다.

솔빛나루역 신설과 관련해 시는 향후 역세권 개발 방향과 연계한 주변 도로 확장, 환승센터 설치, 버스 노선 개편 등을 검토 중이며,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행환경 정비 계획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솔빛나루역 개통 이후 예상되는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철도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장기적 교통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화성형 철도망 구축 전략은 향후 동탄, 병점, 향남, 송산 등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축 형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주민과 상공인 사이에서는 역세권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상권 활성화, 주거 수요 확대, 접근성 개선에 따른 투자 유입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 A씨는 "교통만 해결되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현실이 되는 것 같다"고 했고, 지역 상공인 B씨는 "역세권이 조성되면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생기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정명근 시장 SNS
[사진=정명근 시장 SNS]
사진정명근 시장 SNS
[사진=정명근 시장 SNS]
앞서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한 글에서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 여러분을 위해 힐링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10대를 떠올리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길 위에 화창한 기회와 희망찬 도전이 가득하길 응원한다"고 적었다.

이번 콘서트는 정 시장이 긴 시험 과정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심리적 휴식과 문화·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화성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참여를 안내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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