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1~5cm 첫 눈 예보...서울시 '강설 대응 1단계' 발령

  • 18~20시 첫눈 예보...14시부터 시·자치구 등 비상근무체제 돌입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퇴근길인 오후 6~8시 서울에 1~5㎝가량 첫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가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 968대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를 투입한다.

많은 양의 첫눈이 예보된 만큼, 시는 기습 강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예상 적설량과 영하의 날씨를 고려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했다. 시민들에게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당부했다.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겨울 첫눈에 시민불편이 없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눈이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결빙구간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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