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국민의힘·사하구 장림1·2동·다대1·2동)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산울산경남네트워크(부울경매니페스토)의 ‘3년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판정은 공약이 실제 행정과 지역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입체적으로 확인한 결과로, 이 의원의 꾸준한 실행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이번 평가는 2022년 6·1 지방선거와 2024년 재·보궐선거에서 제시된 공약 747개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률, 추진 근거, 조례 제·개정 실적, 의정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완료·추진 중 공약의 비율이 높았을 뿐 아니라, 각각의 이행 과정과 결과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자료를 제시해 공약이행 부문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공약 이행을 밝히는 데 그치거나 형식적 보고에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이 의원은 각 공약의 추진 경과를 정량·정성 지표로 제시해 평가단의 신뢰를 얻었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행정 절차 이행, 예산 확보, 현장 점검 등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실효성을 갖춘 활동으로 확장된 점이 이번 평가의 핵심으로 반영됐다.
부울경매니페스토 관계자는 “공약의 질과 실행력, 주민 체감도를 포함한 전방위 평가에서 이복조 의원의 실천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례 제·개정 분야에서도 지역 현안을 정확히 반영한 적합성, 정책 제안의 창의성,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조례 설계 등이 복합적으로 평가됐다.
이 의원은 단순 제안이나 명목적 조례 발의가 아닌 현장 의견 수렴 → 조례 구성 → 후속 집행 모니터링까지 연결된 입법 활동을 전개한 점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지역 교통·안전·생활 인프라와 관련된 의정 활동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 간담회, 공청회 참여,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연속적 현장 대응이 함께 인정됐다. 평가단은 “조례가 시민과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의정활동 전반 평가에서도 지역 밀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행정 견제, 해결 과정의 기록과 후속 조치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
이 의원은 “공약은 말로만 존재해서는 안 되고 현실에서 구현되어야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조 의원은 지난해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제16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두 해 연속 최고 평가는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주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성과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및 우수 사례를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전국 규모의 제도로, 각 지방의회 의원의 책무성과 공적 성과를 검증하는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이번 ‘최우수 의원’ 시상식은 12월 12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의원은 “지역과 함께한 성과를 더 큰 책임 정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원의 공약 이행과 정책 실천이 검증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복조 의원의 연속 수상은 지역 정치의 지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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