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사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최근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법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법개혁 등 현안이 마무리된 뒤 내년 초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 의원은 지난 8월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출마 시 사퇴 시한이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지만, 상임위원장은 별도 규정이 없다. 당에서는 현재 경기지사 후보를 놓고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한준호·김병주 의원이 이달 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권칠승·염태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재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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