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면 부인 "객관적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 허위 주장"

  • 자신의 SNS 통해 "보도에 등장하는 관련 인물들과 어떠한 연고나 접점도 없다"

박형덕 시장 사진동두천시
박형덕 시장. [사진=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9일 최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통일교 측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객관적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부 언론 보도에서 2022년 3월경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을 전달받았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과 함께 제 이름이 언급돼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저는 해당 증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2022년 3월 10일 당시, 저는 동두천시장 후보조차 아니었다"며 "보도에 등장하는 관련 인물들과 어떠한 연고나 접점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금품을 제공받거나 후원받은 사실 또한 전혀 없다. 특히, 법정에서 언급된 ‘2022년 3월 12일 현금 전달’이라는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 허위 주장이다"라며 "저는 누구로부터도 해당 취지의 이야기를 들은 적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공직자로서 항상 원칙과 신뢰, 투명성을 기반으로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저는 흔들리지 않겠다"며 "동두천 발전을 위한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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