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가,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바누아투,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마셜제도, 사모아, 니우에, 쿡제도, 뉴칼레도니아, 나우루,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피지, 솔로몬제도, 투발루 외교장관들을 만나 “공동 위협인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국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 태평양 도서국 중 통가와 1970년 첫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 시켜왔다”면서 “2023년 니우에를 마지막으로 태평양도서국 모두와 수교하면서 한국은 태평양 도서국과 태평양 가족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태평양 도서 지역은 우리 국민이 애용하는 참치의 90% 이상이 유입되는 곳이고 원양어업의 핵심 어장”이라며 “앞으로 광물·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전날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이런 고위급 협의 통해 양측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