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설립된 SJC는 한국 진출 일본기업 지원과 한·일 경협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사는 300여곳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에 투자 중인 일본 기업의 의견과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한국에서의 투자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일본의 대(對)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역대 최고치인 61억2000만 달러 수준이다. 국별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쓰우라 데쓰야 SJC 이사장(한국미쓰비시 사장) 등 국내 투자 주요 일본 기업 대표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상공회의소 한국사무소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일본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관계 부처와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또 향후에도 주요 외투기업과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와 대미 투자, 중국의 수출 통제,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등 유사한 글로벌 통상 환경에 놓인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투자가 양국 공급망 강화로 연결되도록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제출 예정인 SJC의 일본기업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하는 등 일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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