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블은 지난 9일 자사의 ‘1688 직접구매 솔루션’에 ‘쿠팡 로켓그로스 직입고 기능’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식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슈퍼레이블의 쿠팡 로켓그로스 직입고 기능은 1688 사입부터 중국 배송대행지(배대지) 입고와 출고, 쿠팡 WING 입고 신청, 로켓그로스 창고 입고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해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로켓그로스 판매 모델이 빠르게 확산하고, 1688 소싱 직후 국내 창고를 거치지 않는 직입고 방식이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통합형 소싱·물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을 반영했다.
기존 구매대행업체에서는 출고 정보와 로켓그로스 입고 신청 정보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라벨·문서가 여러 채널로 전달되며 오류와 피로가 누적되는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슈퍼레이블의 신규 기능은 화물 분류-라벨 업로드-출고 요청-문서 전달-입고 신청 등 주요 절차를 플랫폼 내부에서 일관된 흐름으로 정렬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했다. 판매자는 필요한 정보와 문서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반복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슈퍼레이블은 이번 기능이 로켓그로스 판매 모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입부터 입고까지 납품 소요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글로벌 소싱–국내 풀필먼트–마지막 입고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시스템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판매자가 체감하는 운영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향후 슈퍼레이블은 특정 산업군 기반의 ‘버티컬 B2B 소싱 플랫폼’ 구축, 일본 시장을 겨냥한 ‘일본 B2B 구매대행’ 서비스, 그리고 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 등 추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소싱과 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B2B 인프라로 확장하며 판매자의 해외 조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슈퍼레이블 관계자는 이날 “1688 사입부터 로켓그로스 입고까지 하나의 UX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 만큼,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향후 글로벌 소싱·물류 생태계를 확장해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레이블은 알리페이 그룹 계열의 글로벌 핀테크사 월드퍼스트와 알리바바 그룹의 1688닷컴, 그리고 국내 대표 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직스’ 등과 협력해 소싱·결제·물류 전 과정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현재 1688 직접구매 솔루션과 수출입 물류 견적, OEM 간편 의뢰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조달 경쟁력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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