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한국한복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한국한복진흥원 한복명품관에서 ‘2025 지음&물들임 연구회 초대(初代)전 – 전통을 짓고, 색을 물들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한복진흥원 방문을 계기로 올해 2025년에 결성된 지음&물들임 연구회는 각 지역(서울·광주·상주·부산·제주 등) 회원들의 장점을 연결한 협업 체계 속에서 다양한 섬유·한복 예술의 실험을 진행하며, 자연염색의 예술성과 생활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자연이 주는 색과 전통 섬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취지의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자연 염재연구’, ‘전통 염색기법연구’, ‘색채문화 확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염색기법을 사용한 배자(한복종류)를 중심으로 소품까지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조혜영 지음&물들임 연구회 회장은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천연염료의 고유한 색감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한복 전통색의 고운 기품과 현대적 실험성을 보여주려 노력한 작가들의 결과물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관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한복의 문화적 확장성과 미래 가치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로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가들의 창의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고 한복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기반 작가들의 협업과 창작 교류를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는 전통과 자연, 사람과 색을 잇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제시하며, 향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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