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와 한국한복진흥원은 ‘우리옷 100선 콘텐츠화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적 사료에 바탕을 둔 조선시대 대표 궁중복식을 실물 제작하고, 이를 전시해 우리 옷의 문화적 가치와 미적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우리옷 100선은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연구한 한복 복식 연구 결과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복식을 대표하는 옷들로 복식 전문가 자문과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총 10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제작한 ‘우리옷 100선 중 대표 복식’은 복식형태, 소재, 봉제기법 등 복식 연구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국왕의 평상 집무복인‘홍곤룡포’, 전란 및 능행 시 입은 군복‘구군복’, 원구단에서 고종 황제 즉위 때 착용한 대례복인‘12장면복’, 왕실 여성의 격식을 갖춘 복장‘소례복’, 황후가 착용한‘황원삼’등 의복과 그에 맞는 관모까지 총 5착장으로 구성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우리 고유의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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