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대학교 등에 따르면 임 군은 이날 발표된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로, 등록을 마칠 경우 임 군은 서울대 경제학부 2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이 확정되면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된다.
임 군은 앞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매우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이달 초 박선영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휘문고 3학년인 이부진 사장의 아들 임 모 군은 올해 수능에서 1문항만 틀렸다고 한다"며 "휘문중 재학 시절에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임 군은 서울 강남구 경기초등학교를 거쳐 휘문중학교와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중·고교 재학 기간 동안 문과 전교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했다.
한편 이 사장은 아들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2018년 주소지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겼으며, 최근에는 다시 이태원동으로 거주지를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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