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을 중심으로 하는 기구가 국방부에 설치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에 마련된다.
총리실은 12일 국방부 TF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재직 중인 박 대령을 중심으로 조사분석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상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VIP 격노설' 등 부당한 수사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조사분석실은 박 대령을 포함해 27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징계·수사 등 행정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기존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 및 보완,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리실은 이와 별도로 총리실에 설치된 '총괄 TF'의 외부자문단 보강을 위해 육군 장성 출신인 이친범 전 주동티모르 대사를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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